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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감 증인 2,595명
입력2000-11-09 00:00:00
수정
2000.11.09 00:00:00
구동본 기자
올해 국감 증인 2,595명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해보다 국감장에 출석한 증인과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제출 건수가 대폭 증가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사무처가 9일 분석한 `2000년도 국정감사 개요 및 특징'에 따르면 국정감사장에 출석한 전체증인은 지난해보다 57명이 증가한 2,595명에 달했다.
특히 장ㆍ차관 등 피감기관 부서장급 이상 간부증인은 올해 2,349명으로 불과 1.6%(37명) 늘어난데 그친 반면 의혹사건 관련자 등 일반 증인은 246명으로 지난해 130명보다 89.2%(116명) 증가했다.
또 의원들이 피감기관에 요구한 자료는 지난해 5만6,099건에 비해 8,820건(15.7%)이 증가, 총 6만4,919건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동방, 한빛사건 관련 증인 등 주요 현안발생에 따른 증인출석과 자료제출 요구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국감의 의원출석률은 지난해 90.4%보다 높은 95%로, 역대 국정감사 출석률 가운데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위 국감때 5개 지방기상청에 대한 영상감사를 실시하고, 한국과학기술진흥원 등 6개기관의 감사상황을 인터넷 TV로 생중계하는 등 첨단의 국감활동을 시도한 것도 이번 국감의 특징으로 꼽혔다.
/구동본기자 dbkoo@sed.co.kr
입력시간 2000/1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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