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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형태 '오골계 육골즙' 개발
입력2002-02-19 00:00:00
수정
2002.02.19 00:00:00
농촌진흥청오골계(검정닭) 육골즙이 캡슐과 과자ㆍ젤리 형태로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오골계를 이용해 고지혈증과 고혈압 예방효과가 뛰어나면서 기존 육골즙에 비해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춘 건강식품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젤리형태의 육골즙은 새로 개량한 오골계의 육 단백질을 가수분해한 뒤 한약재를 첨가, 기존 액체 육골즙에 비해 효과가 뛰어나고 소화 흡수가 잘된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농진청은 또 이 젤리 육골즙을 성장기 쥐에 급여한 결과 11%가 더 성장했다며 기존 육골즙을 급여한 쥐는 6% 성장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고지혈증 및 고혈압과 각각 관련이 있는 중성지질 농도와 알도스테론 수치도 육골즙을 급여한 쥐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안종남 농업진흥청 축산기술연구소 박사는 "젤리 육골즙은 먹기 편하고 값이 저렴해 수험생이나 직장인에게 좋은 건강식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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