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코스닥 200P 회복

무디스 내주 방한코스닥시장이 거래량 및 거래대금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 나스닥시장이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유통서비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에 걸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 거래량이 1억5,061만주, 거래대금은 1조2,514억원으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수는 벤처 및 제조업지수가 연일 사상최고 행진을 하면서 전날보다 4.06포인트 상승한 202.28포인트를 기록, 2개월여 만에 지수200선을 회복했다.

상승종목은 175개이고 이중 상한가종목이 59개에 달했다. 하락종목은 하한가 1개 등 157개에 이르렀다.

이날 주식시장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1.27포인트 상승한 913.09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한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6포인트 이상 오르며 93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1,9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 7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면서 순매수 규모가 무려 1조2,000억원 이상에 달했다.

업종별로 보면 수상운수·광업·운수창고업이 강세를 보였고 목재나무·의복·기계업은 약세를 나타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 등 345개 종목이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63개 종목에 달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국고채가 0.15%포인트 오른 8.45%, 회사채는 0.11%포인트 상승한 9.50%를 기록하는 등 약세(수익률 상승)를 보였다.

이정배기자[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