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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재테크] 맞벌이부부, 중대형 아파트로 늘려가려…

저축·투자액, 소득의 30%로 늘려야<br>'장마저축' 보다는 고수익 '장마펀드'로 갈아타는게 유리<br>국내·중국에 편중된 펀드는 글로벌 펀드로 분산 바람직



[맞춤형 재테크] 맞벌이부부, 중대형 아파트로 늘려가려… 저축·투자액, 소득의 30%로 늘려야'장마저축' 보다는 고수익 '장마펀드'로 갈아타는게 유리국내·중국에 편중된 펀드는 글로벌 펀드로 분산 바람직 조현철 신한은행 서초PB센터 팀장 관련기사 • 청약시장, 입지 좋고 전매 가능해야 'OK' • '귀하신 몸' 랜드마크 아파트 • 집 잘 파는 5가지 노하우 • "임대주택 잘 구하려면 이렇게" • 저소득층 전세자금 대출 4,900만원까지 확대 • 고수들이 말하는 분산투자 노하우 • 맞벌이부부, 중대형 아파트로 늘려가려… • 테마주 좋아하면 다친다~ • 20억원짜리 아파트 15억원에 살 수 있다? • '몰빵' 속앓이 말고 내몸에 맞는 분산투자를 Q : 수원에서 85㎡(24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는 41세의 직장인입니다. 아내는 37세로 교사로 재직중입니다. 결혼이 늦은 탓에 2살과 4살짜리 아이 둘을 두고 있습니다. 부부의 연간 소득을 합하면 7,500만원 정도입니다. 큰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중대형 아파트로 이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산은 아파트 2억5,000만원, 중국펀드 500만원, 국내주식펀드 3,000만원, 장기주택마련저축 900만원 등으로 모두 합하면 2억9,400만원에 달하고,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택자금과 자녀 교육비, 노후자금을 어떻게 준비할 지 조언을 부탁합니다. A : “40대는 부모를 봉양한 마지막 세대이자 자녀에게 버림받을 첫번째 세대”라는 우스개 소리가 있습니다. 최근에 자녀 1명을 양육하는데 2억3,000만원이 필요하다는 뉴스가 나온 데서 알 수 있듯 자신의 노후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녀양육에 부담을 갖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의뢰인은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자녀 양육에 상당한 금액을 지출할 수 밖에 없고, 이 비용을 줄이기도 어렵습니다. 또 자녀의 교육비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2살과 4살로 아직은 어리지만 앞으로 기본 교육비 및 사교육비가 크게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자녀 교육비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태어난 직후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약 2,000만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는 교육비만 약 1억2,000만원의 자금이 들어갑니다. 따라서 미리 챙기지 않으면 나중에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주택의 규모를 늘리는 것도 큰 관심사인데 앞으로 4년 후에 보다 넓은 아파트로 옮기려면 추가적인 자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현재 희망하는 아파트가 4억원대의 중대형 아파트인 만큼 지금부터 4년동안 2억원, 일부 부족한 자금을 대출로 조달한다고 해도 약 1억원 정도의 추가 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은퇴자금에 대한 준비는 약간 부족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금저축에 15만원을 불입하고 있는데 교육비나 주택자금을 마련하기 빠듯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노후자금을 저축하기 보다는 부부가 은퇴하기 전까지 주택담보대출을 모두 상환하고 살고 있는 주택을 담보로 연금형대출 상품인 역모기지론을 이용하는 방법을 적극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한 가정의 현금흐름을 분석할 때 맞벌이 부부인 경우 소득의 50%는 저축하라고 합니다. 그러나 의뢰인의 경우 자녀 양육비에 대한 부담이 크고, 주택담보대출의 상환으로 총소득의 30%정도는 저축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봅니다. 현재 저축률이 23.2%에 이르는 만큼 저축이나 투자를 더 늘리는 게 바람직합니다. 현재 투자자산을 분석해 보면 중국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집중돼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전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오는 2009년까지 해외지역 투자에 따른 주식매매 차익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과세혜택을 준다는 점을 감안해 글로벌 시장에 분산 투자할 것을 권합니다. 국내펀드에 가입된 적립식펀드 중 일부를 해외시장에 투자하기 바라며, 해외펀드 가운데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화로 투자되는 역내펀드를 살펴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현재 국내 펀드는 가입하고 있으므로 아시아시장과 이머징시장에 일부 투자하는 것이 분산투자 차원에서 좋을 듯 합니다. 이머징마켓에 대해서는 분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브릭스 펀드를 추천합니다. 현재 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쓰고 있는데, 고정금리 대출을 확정금리 상품으로 전환할 것을 권합니다. 최근 들어 장기확정금리 대출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데, 확정금리 상품의 장점은 매월 지출되는 이자를 예상할 수 있어서 자금 운용이 용이하며 앞으로 금리가 상승해도 추가 이자 부담은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가입하고 있는 보험의 경우 금액은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가입하고 있는 보험 상품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확정금리 보험의 경우 금리 수준을, 변동금리 보험의 경우 운용이 잘 되고 있는지를 잘 따져봐야 합니다. 지출 부분에서 남편의 용돈과 배우자의 용돈 및 생활비를 합하면 약 120만원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자녀 계획 등을 고려해 생활비를 좀 더 줄이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현 수준에서 15~20% 정도 저축 및 투자를 늘리되 투자의 방법은 보다 다양한 분산투자를 권유합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은 비과세와 소득공제의 효과는 있지만 같은 효과를 누리면서 투자성과에 따라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주택마련펀드로 투자대상을 옮기기를 추천합니다. 또 소득에 따른 과세율이 18.7%인 만큼 소득공제 효과 보다는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주식형 적립식펀드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이 적립식 펀드를 통해 종자돈을 만든 다음 적절한 분산 투자로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전재테크의 지상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ㆍ저축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편지를 서울경제 금융부 e-메일(skdaily@hanmail.net)로 보내주세요. 입력시간 : 2007/11/0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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