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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시장금리 급등 일시적 현상"
입력2005-11-18 13:06:19
수정
2005.11.18 13:06:19
원.엔환율 급격한 하락 다소 지나쳐 <br>한은 주최 월례 금융협의회서 지적
시중은행장들은 최근의 장기시장금리 급등이 일시적 현상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전 한은 대회의실에서 열린 월례 금융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미국 등 각국의 금리가 상승추세에있고 국내에서도 경기회복 기대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시장금리가 점차 오를 것으로보이지만 현재의 금리수준은 시장의 과잉반응으로 과도하게 오른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원.엔환율 하락에 대해 한.일 양국의 경제회복 속도의 차이와 일본 금리의 국제금리와의 격차폭 확대 등이 주 원인이지만 최근의 급락세는 다소 지나치다는데 은행장들이 의견을 같이 했다고 한은은 전했다.
원.엔환율 하락으로 인해 대일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가 있으나 엔화표시 수출비중이 크지 않고 대일 부품 및 원자재 수입가격 하락 등 긍정적 요인도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부정적 영향은 그렇게 크지 않을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말했다.
최근 주가가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것은 우리 경제의 탄탄한 기초체력과 기업의 실적호조 전망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로서 이러한 호황이 지속가능한 것으로 은행장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지나친 금융장세로 이끌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하며 기업실적을 바탕으로 견실한 상승세가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모임에는 황영기 우리은행장, 김종렬 하나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 필메리디스 SC제일은행장, 장병구 수협 신용대표이사,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이윤우산업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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