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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차 판매·현대상선 등 40개사/작년 순익 내고 무배당

우리자동차판매, 현대상선 등 40개 기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주주배당은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2일현재 정기주주총회를 끝낸 12월법인 5백52개사중 현금이나 주식배당을 전혀 하지 않은 기업은 40개사에 이르렀다.우리자동차판매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백8억원에 이르렀으나 주주들에게는 무배당으로 일관했다. 각각 1백95억원과 1백3억원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한 현대상선과 한라시멘트도 현금 및 주식배당을 하지 않았다. 또 동국방직(순익 98억원), 한진해운(〃89억원), 기아자동차(〃73억원), 금호타이어(〃62억원), 한화에너지(〃56억원), 삼호(〃49억원), 동산씨엔지(〃41억원), 신호전자통신(〃39억원), 코오롱건설(〃37억원), 삼립지에프(〃35억원), 경기은행(〃32억원), 한진중공업(〃32억원), 이수화학(〃29억원), 고합물산(〃23억원), 세원화성(〃20억원), 원림(〃20억원) 등은 20억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으나 주주들에 대한 배려는 없었다. 이외에 순이익이 발생하고도 배당을 하지 않은 기업은 국제상사, 효성물산, 극동건설, 한신공영, 고니정밀, 쌍용중공업, 한솔텔레컴, 경기화학, 한진건설, 두산백화, 진로종합식품, 유성, 모나미, 서울식품, 동신제지, 새한전자, 대우금속, 북두, 진흥기업, 금양, 극동제혁 등이다. 반면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했으나 주식 및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신진피혁, 신광기업, 신풍제지, 한진, 경방, 한국폴리우레탄, 한미화장품, 미창석유공업, 영창악기, 삼아알미늄, 송원칼라, 동일방직, 대한화섬, 한국안전유리 등 14개사였다.<김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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