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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大入 완전자율화

>>관련기사 오는 2005년 대학입시부터 대학이 자율적으로 학생을 선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수능시험 과목과 실시횟수, 총점기준 등급제 등도 크게 바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생선발에 관한 모든 권한을 대학에 맡기고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선발을 보장하기 위해 본고사 금지 등 최소기준만 제시하기로 했다. 또 2003년까지 교원 2만3,600명이 증원되고 초ㆍ중ㆍ고교 학급당 학생수가 35명으로 줄어드는 한편 2004년까지 1,208개교가 신설되는 등 교육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한 교육여건개선 추진계획'을 김대중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대입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우선 2005년까지 7차 교육과정이 완전 시행되는 것을 고려, 이에 따른 수능시험제도 및 학생부 반영방법 개선방안을 마련해 12월 발표하기로 했다. 한완상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국민의 정부 들어 IMF 사태 등으로 교육여건을 개선하지 못한 채 7차 교육과정을 추진해 절름발이 교육개혁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에 교육여건 개선방안을 마련해 관련부처와 합의한 만큼 이제부터는 확실하게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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