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보름간 20∼30대 구직자 1천87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0.7%(복수응답)가 구글코리아를 ‘올해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선택했다고 3일 밝혔다.
구글코리아에 이어 애플코리아(18.9%)와 스타벅스커피코리아(16.2%), BMW코리아(14.8%), 유한킴벌리(14.6%)가 상위 5위권을 형성했다.
이밖에 나이키스포츠(10.3%), 루이뷔통코리아(9.6%), 한국3M(6.8%), 로레알코리아(6.8%), 구찌그룹코리아(5.8%)가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설문에 응한 구직자가 꼽은 외국계 기업의 최대 장점은 복지제도(41.9%)다. 이어 서구식 기업문화(17.9%), 해외근무 기회(17.5%), 연봉(14.6%) 등이 뒤따랐다.
외국계 기업 입사를 위해 가장 필요한 능력으로는 어학능력(66.2%)을 꼽은 구직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한편 잡코리아가 상위 30위 안에 드는 외국계 기업 16곳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외국어 수준’을 문의한 결과 13곳이 비즈니스 회화 수준, 나머지 3곳이 초급 회화 수준이라고 답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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