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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신봉·성복리 일대<br>1만5,000가구 들어선다

용인 신봉·성복리 일대1만5,000가구 들어선다 용인시, 준농림지 60여만평 취락지구 지정 경기도 용인시 신봉ㆍ성복리 일대 60여만평의 준농림지가 취락지구로 지정돼 1만5,000여가구의 주택단지로 탈바꿈된다. 용인시는 21일 무분별한 아파트 사업승인이 잇따르고 있는 용인 수지읍 신봉ㆍ성복리 일대에 대한 대규모 취락지구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국토이용계획 입안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안은 주민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경기도의 최종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아파트 일반분양시기는 내년 하반기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가 마련한 취락지구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신봉리 일대 100만㎡(30만2,500평)를 신봉지구, 성복리 일대 114㎡(34만4,800평)를 성복지구로 각각 지정하고 단독ㆍ연립ㆍ아파트 등 총 1만5,000여 가구의 주거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시는 이들 지역에서 아파트 부지를 확보하고 있는 건설업체들과 개발비용 분담금ㆍ공공시설 설치계획 등을 협의, 기반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000억~2,500억원은 건설업체들과 공동으로 분담할 계획이다. 또 지구내 교통량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도에서 계획중인 수원 영통~서울 양재간 327 지방도에 지구내 도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신봉ㆍ성복지구의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주거용지가 전체 사업면적의 71%, 녹지(공원) 12.2%, 도로용지 9.1%, 학교용지 6%, 상업용지 1.3%, 기타 0.4% 등이다. 신봉지구는 동부건설ㆍ지토건설ㆍ정광종합건설ㆍ동일토건 등 10여개 업체가 이미 80% 정도 부지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성복지구는 풍산건설ㆍ경우건설ㆍ일레븐건설ㆍ새한주택 등 5개 건설업체가 부지 매입을 진행중이다. 신봉ㆍ성복지구는 수지 1ㆍ2지구와 인접해있어 서울로의 진출입이 손쉽고 택지개발지구내 각종 생활편익시설을 덤으로 이용할 수 있어 죽전지구에 버금가는 인기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종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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