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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업계 "지금이 日시장 파고들 적기"

엔高효과로 수출상담회 日바이어 몰려 성황<br>저렴한 가격·고품질 앞세워 수출길 개척 활발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일수출 상담회에서 금형업체 관계자들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금형제품을 설명하며 수주상담을 벌이고 있다.

SetSectionName(); 금형업계 "지금이 日시장 파고들 적기" 엔高효과로 수출상담회 日바이어 몰려 성황저렴한 가격·고품질 앞세워 수출길 개척 활발 김흥록 기자 rok@sed.co.kr 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일수출 상담회에서 금형업체 관계자들이 일본 바이어들에게 금형제품을 설명하며 수주상담을 벌이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일본은 물론 중국 공장에서 사용하는 금형도 전량 한국산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일본 SMC의 한 관계자) "앞으로 매년 한국산 금형 구매물량을 50% 이상 확대할 예정입니다."(아오야마금형의 한 관계자) 19일 경기도 일산의 킨텍스에서 열린 금형업계의 대일수출 상담회에 몰려온 일본 업체들은 하나같이 한국산 제품의 뛰어난 품질수준을 높게 평가하며 구매를 늘리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상담회에는 샤프를 비롯한 50여개 일본업체들이 대거 몰려와 최근 환율효과 등에 따른 국산품의 높아진 가격경쟁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상담회에 참석한 대다수 일본 금형관련업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품질좋은 금형을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게타카 쿠레미야 다루마 스틸다이 과장은 "원화 가격이 예전보다 내려갔기 때문에 한국업체와 새로 거래를 하기 위해 수출상담회를 참석했다"며 "사후관리와 납기 등을 맞출 수 있는 업체가 있다면 당장이라고 계약을 체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일본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산덴사 관계자도 "현재 총 5억엔 규모의 신규 거래를 생각하고 있다"며 "향후 환율 변동에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한국 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측 바이어들은 국내 금형의 품질수준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입을 모았다. 타다후미 모리이 샤프 기획팀 과장은 "한국업체들은 정밀 금형이 뛰어나기 때문에 일본과 동일한 수준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를 찾고 있다"며 "모든 업체가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80여개 국내 금형업체들도 제품 설명서 등을 꼼꼼하게 챙겨와 해외수출선을 뚫는데 열성을 보였다. LED부품 금형을 생산하는 에치와이티씨의 김육중 사장은 빽빽한 상담일정이 적힌 수첩을 정리하다 "오늘 하루 6건의 바이어 상담을 잡아놓았다"며 "지난 두달간 상담회 준비에 매달렸을 정도로 일본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국내 업체들은 국산 금형의 높은 품질수준에 엔화강세까지 고려하면 지금이야말로 일본수출선을 개척할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국내 금형업계의 대일수출 흑자규모는 엔고효과가 본격화된 12월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 2007년 보다 소폭 늘어난 3억4,085만 달러를 기록했다. 상담회에 참석한 김희주 성진금형 사장은 "협상과정에서 가격을 조정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일본 업체들도 원가 절감을 해야하는 급박한 처지인 만큼 한국 업체가 파고들 여지가 많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금형조합 이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일본도 금형수요가 감소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국내 금형이 품질과 사후관리 능력이 있는 만큼 수출 상담회를 통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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