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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금융부문 강화 비이자수익 높일것”

강권석 기업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은 11일 월례조회에서 “은행은 더 이상 예대마진에만 의존하는 비즈니스가 아니며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건전성 제고와 함께 비이자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동원증권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어 펀드판매 대행 등을 통해 최소한 100억원 이상의 수수료 수익증대가 기대되고 있으며 우체국을 통한 상품판매 확대에 나서는 등 소매금융 부문에 대한 집중도를 높일 방침이다. 강 행장은 “총대출금 중 외감(외부감사대상)기업에 대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신한은행은 40%에 달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20%에도 미치지 못해 우량중소기업고객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면서 “영업점과 본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대출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의 올해 1ㆍ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국내 경기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익이 7.8% 증가하는 등 건전성 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후한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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