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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Q&A] 취업포털 ‘사람인HR’ 내달 말 코스닥 상장

방문자 1위 취업포털 사람인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이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 다음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사람인에이치알은 인터넷 취업포털, 헤드헌팅, 인재파견, 취업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05년 설립 당시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0년 314억원까지 늘면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18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Q. 희망공모가 밴드와 총 모집 금액은 어느 정도인가.

A. 희망공모가 밴드는 4,000원 ~ 5,000원이며 총 243만주를 공모해 97억~12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Q. 조달한 자금은 어디에 사용되는가.

A.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모집된 자금을 교육장 확충 등 시설자금과 서버구입 및 시스템개발 등의 운영자금(발행제비용 및 기타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Q. 취업포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어떻게 매출이 발생되나.

A. 인터넷 베너광고 같은 구조다. 포탈 콘텐츠를 만들어서 제공하면 기업들이 그 공간을 이용해 공개채용을 낸다. 이 과정에서 법인 회원들이 비용을 지불하게 되는 것이다. 또 오프라인 사업으로 헤드헌팅과 인재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온오프라인에서 매출이 발생하는데 매출 비율은.

A. 대략 50대 50으로 보면 된다. 다만 성격이 좀 틀리다. 오프라인의 경우 이익률이 10% 미만으로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매출구조를 가지고 있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수익성이 높지만 경쟁이 치열해 시장지배적인 위치에 있지 않는 한 매출을 올리기 어렵다.

Q.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향후 성장성은.

A. 취업포털은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국내 주요 그룹사와 중견 기업들이 인터넷 취업포털을 이용한 공개채용을 본격화하면서 국내 리크루팅 시장 외연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2009년 700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국내 취업포털 시장은 2010년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해는 1,300억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Q. 지난해 영업실적은 어떤가.

A. 인터넷 취업포털을 통한 기업공채 확대와 이에 따른 기업회원 증가에 힘입어 사람인에이치알은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경영실적이 기대된다. 2010년 매출 314억원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와 1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취업포탈이 너무 많다. 경쟁력이 필요한데.

A. 국내 리크루팅 시장은 매년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사람인에이치알이 시장성장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구인구직 효과를 극대화하는 매칭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1,000대 기업 공채족보, 공채달력,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통통통(인사통, 댓글통, 알림통) 등은 사람인에이치알이 국내 첫 선을 보인 채용관련 콘텐츠들로 현재는 다른 업체들에게도 전파돼 채용관련 표준 서비스로 정착되었다. 주요 콘텐츠의 인기에 힘입어 취업포털 방문자수 1위를 달성했다.

또한,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시작된 사람인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공채의 명가’는 출시 3개월만에 15만건 이상 다운로드되면서 구직자 필수 어플로 자리잡았다.

Q. IPO 진행 일정은 어떻게 되나.

A. 다음달 2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9일과 10일 양일 동안 일반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Q. 상장 이후 유통 가능 물량은 어느 정도인가.

A. 상장 후 총 발행주식수 880만주 중 32.16%에 해당하는 282만9,910주는 상장 직후 유통가능 물량이다. 또한 최대주주, 최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 양수자 등의 매각제한이 종료되는 경우 추가적인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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