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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종합영상회사 `NSM' 창립
입력2000-01-24 00:00:00
수정
2000.01.24 00:00:00
NSM은 미국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 `사반'(SABAN)이 아시아지역에 발주해오던 연간 3천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제작물을 앞으로 일괄 수주하는 한편 한국의창작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에 주력할 계획이다.장기적으로는 국내 영상물의 수출 배급망 확보, 차세대 영상물 제작, 한국 극영화 제작 및 해외배급, 판로확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NSM 출범으로 한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이 창작, 기획, 제작 및 배급 기반을 구축하게 돼 하이테크와 결합된 애니메이션 컨텐츠 및 멀티미디어 제품의 세계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업계관계자들은 전망했다.
한국의 `젠(ZEN) 엔터테인먼트'와 `한국방송제작단'이 400만달러, 미국의 `사반'과 벨기에의 음성.언어인식 소프트웨어 회사인 L&H 가 각각 300만달러씩 출자했다.
이와 관련, 출자회사들은 24일 미 폭스패밀리 월드와이드사의 에릭 롤먼 사장과벨기에 L&H사의 가스통 바스티엔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NSM 창립계획을 밝혔다.
NSM 경영은 한국측이 맡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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