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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몰리자 행사시간 연장/채용박람회 첫날 표정

◎1만5,000여명 참석… 여성인력참여 많아/33개업체 즉석상담 등 ‘인재모시기’ 경쟁/지방대취업담당자 원서 싹쓸이 해프닝도채용정보업체인 (주)리크루트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신문, 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가 후원하는 한국채용박람회가 8일 롯데호텔에서 약 1만5천여명의 취업준비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대졸 취업예정자는 물론 명예퇴직자, 주부를 포함한 여성인력들이 대거 몰려온 점이 특징이다. 33개 참가기업들은 이날 채용상담과 취업지원서를 집중 배포, 인재모시기 경쟁을 벌였다. 리크루트 유제흥과장은 『금융 및 자동차업체들과 급성장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여, 영업사원과 전문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상담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황을 겪고 있는 각 기업들이 채용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대그룹의 상반기 정기공채가 마감된 시점과 맞아 떨어지면서 미처 취업하지 못한 취업준비생들에게 단비와 같은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 그러나 참가기업들의 모집분야가 다양하지 않고 실제 채용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 취업준비생들을 안타깝게 하는 등 취업난의 심각성을 실감. 이날 행사는 당초 하오 6시까지로 예정됐으나 취업준비생들이 늦은 시간까지 몰려오는 바람에 7시까지 연장되기도. ○…주최측인 리크루트는 이에따라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에 취업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과 업무를 배울 수 있는 취업학교인 「잡 아카데미」를 개설키로 하고, 행사장에서 1기생 모집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 잡 아카데미 수강료는 68만원으로 1일 6시간씩 취업을 위한 기본지식을 집중 교육한다. ○…지방대학 취업지도 담당자들이 전세버스를 동원해 각 기업들의 부스를 돌며 원서를 싹쓸이 해가는 해프닝도 발생. 2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상경한 부산외국어대학교 취업정보센터 정기영 계장은 『지방대의 경우 취업한파가 더 심하다』며 『취업정보 확보와 최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올라왔다』고 설명.<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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