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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동차사 “동남아생산 감축”
입력1997-08-13 00:00:00
수정
1997.08.13 00:00:00
【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대형자동차들은 경제불안을 겪고 잇는 태국등 동남아지역에서 설립한 자동차공장에 대해 감산을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12일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태국시장내 31.2%라는 최고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도요타는 태국경제가 통화불안에 따라 소비재 시장이 급속도로 침체되자 태국지역내 자동차 공장들에 대해 생산계획을 재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아시아시장 공략을 위해 설립한 태국공장의 경우 정상적인 생산수준의 절반으로 생산량을 감축했으며 픽업과 승용차를 생산하는 또다른 공장에 대해서도 감축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태국지역내 판매율이 5%가량 하락한 도요타의 올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15%가 줄어든 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2위인 닛산도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태국공장을 한달동안 문을 닫기로 했으며 승용차 생산량을 4분의3 수준으로 줄이기 위해 또다른 태국공장에 대해서도 생산을 제한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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