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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레이디스오픈] 김영·김보금 공동선두 나서

프로 1년차인 신예 김영(19)이 김보금(31)과 함께 제1회 한솔레이디스오픈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첫날(오후 3시 현재) 나란히 공동선두에 나섰다.지난해 상금랭킹 10위 김영은 28일 강원도 원주 문막의 오크밸리CC 메이플-파인코스(파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 보기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로 김보금과 공동선두에 올랐다. 이날 오전조로 티오프한 김영은 파4의 첫홀서 버디를 잡아 상큼하게 출발했으나 6, 7번홀서 잇따라 보기를 범해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김영은 후반들어 장기샷인 아이언샷과 퍼팅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보기없이 버디만 3개(11, 16, 17번홀)를 낚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선두권에 합류했다. 김영의 이날 퍼터수는 30.0타로 오전조 참가 65명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오명순(32)이 1언더파 71타, 김순희(33)가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각각 3,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송채은(27)이 1오버파 73타로 단독 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노장 한명현(45)이 2오버로 74타를 마크해 박현미, 이정현, 박소영, 이지희 등 5명과 공동6위 그룹을 형성했다. 한솔PCS 소속으로 기대를 모았던 정일미(27)는 박현순과 함께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11위에 머물렀으며, 전국가대표 출신 한소영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17위를 달리고 있다. /문막=최창호 기자 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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