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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강관,수출 호조/“올 흑자전환”

현대그룹 계열로 배관용 및 구조용 강관을 전문생산하는 현대강관(대표 권수식)은 가격인상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15%이상 증가한 2천6백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29일 회사관계자는 『강관 가격을 5%가량 인상한 지난 5월 직전에 가수요가 발생해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속적인 SOC(사회간접자본) 투자확대에 따른 강관 수요증가와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2%정도 늘어난 5천억원선,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큰 폭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하반기에 한차례 더 가격인상을 추진할 예정인데다 원자재 가격도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93년이후 5년만에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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