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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그린벨트 6곳 13만평 해제
입력2002-09-08 00:00:00
수정
2002.09.08 00:00:00
방배동 전원마을등…2층이하 신·개축 가능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 등 서울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집단 취락지 6곳(45만1,174㎡)이 그린벨트에서 해제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중인 나머지 우선해제 지역 7곳과 중규모 집단취락지역의 그린벨트 해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8일 "6일 열린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취락구조개선 사업대상인 6곳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심의가 통과됐다"며 "해당 지역의 경우 이미 양호한 주택지로 형성돼 있는데다 과도개발을 억제한다는 차원에서 1종 전용주거지역으로 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은 건폐율 50%, 용적률 100%가 적용돼 2층까지 건물을 지을수 있게 되며 마을내 기존 공원은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다.
시는 그린벨트 해제권이 건교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위임됨에 따라 주민과의 최종 의견조율 등 보완작업을 거쳐 이달 중으로 그린벨트 해제에 대한 결정고시한다.
한편 시는 그린벨트 우선해제 대상 13곳 중 은평구 진관내.외동, 구파발동, 종로구부암동, 강동구 강일동, 노원구 중계본동, 상계1동 등 나머지 7곳에 대해서는 주민여론을 수렴, 공람공고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을 거쳐 연말까지 해제를 추진한다.
민동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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