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7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6.35%(2,900원)급락한 4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지주사인 한진칼(180640)도 3.85% 하락하고 있다.
전일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주식수는 1,416만4,306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25%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유상증자로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은 낮아지겠지만 물량 부담으로 주가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예측하지 못한 시기에 유상증자가 발표돼 주가에 단기적인 주가 약세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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