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공공시설 옥상과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5곳이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해 연간 2,220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발전소는 광암아리수정수센터, 도봉차량기지 검수고, 구의역, 건대입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에 설치됐다. 시는 지붕과 옥상을 임대해 주고 민간은 100% 자본을 투자해 발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이를 통해 연간 4,800만원의 임대수익을 얻는다. 민간 사업자는 생산된 전기를 한국전력공사에 팔고, 전기는 한전 송전시설을 거쳐 부근 가정 등에 공급된다.
종로구 세종마을 폐가 한옥체험관으로 조성
서울 종로구는 세종마을(서촌)에 폐가로 방치된 한옥을 사들여 한옥체험관으로 조성한다. 이 한옥은 국유재산으로 7년 전까지는 사람이 살았지만 이후 비어 있었다. 종로구는 이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치고 내년 8월 박물관을 준공할 계획이다. 지상 1층에는 전통문화체험관, 한옥전시관이, 지하 1층에는 문화 사랑방이 자리 잡는다. 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서예, 주조활자 체험, 한지를 이용한 소품 만들기, 제기차기, 투호, 인문학 강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세종마을은 '서촌'의 새 이름이다. 이 지역은 겸재 정선, 추사 김정희, 근대화가 이중섭과 이상범, 시인 윤동주와 이상 등 근대 문화예술의 주역들이 주로 활동했던 곳이다.
송파구 잠실역사거리 금연구역 지정
서울 송파구는 이달부터 잠실역사거리 1,504m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한다. 동서축으로는 롯데월드타워∼롯데마트와 롯데캐슬골드∼잠실5단지 아파트길이며, 남북축으로는 잠실역 3번출구∼잠실 5단지 아파트길, 롯데월드타워∼롯데캐슬골드 등이다. 송파구는 지역 내 가로변 버스정류장 342곳과 택시승강장 37곳도 반경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운영한다. 3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4월1일부터 본격적인 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10곳 선정
서울 강남구는 '2013 강남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15일 오후 3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증서를 수여한다. 선정된 기업은 명성텍스, 세가지소원, 디에스앤텍, 주인정보시스템, 와이즈스톤, 새턴바스, JK성형외과, 캐럿코리아, 엔비어스, 포스에스 등이며 이들 기업이 지난해 고용한 직원은 모두 132명이다. 구는 인증기간인 2년간 이들 기업에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기업 선정 시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외국 전시회 참가 기업 선정 시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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