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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힐 "KT&G가 디자인 모방" '타임' 상표사용 금지訴 제기
입력2006-11-02 16:52:04
수정
2006.11.02 16:52:04
‘던힐’이 국산 ‘타임’ 담배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담배 던힐을 제조 판매하는 던힐토바코오브런던리미티드는 KT&G가 생산하는 담배 TIME(타임)이 자사의 포장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상표사용 금지 소송을 냈다.
던힐은 소장에서 “‘TIME’의 ‘T’를 담배 포장의 중앙에 양각의 은색 도형으로 표시하고 여기에 특수 처리된 색채를 결합시킨 포장은 원고가 보유하고 있는 등록상표와 극히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던힐은 “은색 도형 옆에 고딕체로 표기된 대문자 ‘TIME’ 역시 은색 도형 옆에 고딕체로 표기된 ‘DUNHILL’의 디자인을 그대로 모방하는 등 디자인이 매우 유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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