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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B 단말기 디버전스 제품 강세
입력2006-07-17 17:23:39
수정
2006.07.17 17:23:39
'지상파 수신 전용' 등 가볍고 가격 싸 인기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단말기도 한가지 전문적 기능을 강조하는 디버전스 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 동안 컨버전스(융합) 제품이 주를 이루는 DMB 단말기 시장에서 지상파 DMB만을 볼 수 있도록 한 단말기가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아태위성산업은 최근 3.6인치 지상파 DMB 전용 단말기 ‘유비나’를 출시했고, 큐리오전자도 조만간 3.5인치 DMB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각각 190g, 95g의 초경량 제품이고 가격도 10만원대로 저렴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DMB 단말기는 휴대폰 혹은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와 결합된 컨버전스 제품이지만 지상파 DMB 전용 단말기는 복잡한 것을 피하고 순수하게 DMB 시청만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강하게 어필하고 있다. 이는 앞서 출시된 레인콤의 포켓TV B10 등 몇몇 디버전스 제품들이 예상외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영향이 크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과 휴대성, 연령층에 관계없이 사용하도록 편의성을 높인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DMB 단말기는 휴대폰 액정에 답답함을 느끼는 사람들을 겨냥해 3인치 이상의 제품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제품 특성은 DMB만을 보려는 소비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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