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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익건설 40돌·제일투자신탁 8돌(우리회사 창립일)

◎삼익건설 40돌/아파트·토목공사 등 “실력있는 회사” 정평/건설 외길… 연수주액 1조규모로 성장깊은 불황으로 대부분의 건설업체가 깊은 시름에 빠져있으나 꿋꿋하게 버텨내고 오히려 투자를 가속화하는 회사가 있다. 지난 40년동안 건설 외길을 걸어온 삼익건설(대표 김영갑·47)이 그중 하나. 지난 57년 회사 설립이후 오로지 건설업만 고집해온 삼익건설은 자본금 6백5억원, 연 수주액 1조원의 1군 종합건설업체로 성장했다. 삼익건설은 그동안 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거용 건물과 도로·교량·지하철공사 등 굵직굵직한 토목공사를 무리없이 수행했다. 60년대 초부터 아파트건설을 시작, 국내의 아파트 문화창조에 선도역할을 했고 깐깐하기로 소문난 주공아파트 공사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 등 대형 토목공사와 군시설공사를 성실히 수행한 결과 건교부, 주공, 국방부 등으로부터 여러차례 우수시공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 70년대에는 해외건설붐을 타고 중동에 진출, 외화획득에 큰 몫을 했다. 그후 국내 신도시 개발사업 등에서 두각을 보였고 사회간접자본시설공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최근에는 경전철건설 민자사업, 환경사업 등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필요로 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환경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 캐나다 등 선진국 업체들과 첨단기술 제휴를 맺었으며 지방자치단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수주전을 벌이고 있다. 김영갑 사장은 『외형부풀리기로는 알찬 기업이 될 수 없다』며 『건설 전문업체로 성장하기 위해 한 우물만 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사장의 이런 경영방침을 적극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이 일반 직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략개발팀」이다. 회사 경영의 사소한 문제점 지적에서 장기 비전까지 전략개발팀에서 나온다. 김사장도 『삼익건설 성장의 가장 큰 무기는 전략개발팀』이라고 할 정도다.<유찬희 기자> ◎제일투자신탁 8돌/부산 상공인들 300억 출자해 창립/소규모 다점포 전략 “저축액 5조원” 『금융산업 개편으로 외국 투신사 상품이 국내 판매에 들어갔고 30여개의 신설 투신사가 본격 영업을 개시하는 등 금융기관간 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는 어려운 때지만 저희는 경쟁력 우위를 다지기 위해 고객만족경영을 보다 성숙시켜 나가고 소규모 다점포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28일 창립8주년을 맞는 제일투자신탁(대표 하진오)은 지난 89년 10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역 상공인들이 출자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설립당시 자본금 3백억원, 임직원 1백여명, 4개 영업점으로 출발해 현재는 자본금 6백억원, 전체 임직원 4백여명, 영업점 27개로 확대되는 등 큰 신장세를 보였다. 저축액 역시 9월말 현재 5조원을 기록했다. 하사장은 『은행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수익증권 담보대출업무, 은행간 자동이체 서비스, 신용카드, 자동이체, CMS 자동이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서비스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올해중 증권사전환과 관련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사장은 제일제당의 대주주 참여에 따른 효율적 경영기법을 앞당겨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사장은 또 조직 슬림화를 통한 경영혁신, 증권사 전환으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오는 2000년에는 저축액 10조원의 대형 금융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부산=유흥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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