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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유해성 논란이후 '추억의 간식'큰 인기
입력2006-03-28 17:44:41
수정
2006.03.28 17:44:41
튀밥·건빵 판매 3배 늘어
과자 첨가물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가당 튀밥류 같은 옛날 간식들이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또한 집에서 직접 과자를 만들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미니오븐 등 관련 주방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28일 G마켓에 따르면 과자 유해성 논란이 제기된 이후 튀밥류 간식 판매량이 그 이전 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의 경우 하루 900여건에 불과하던 튀밥류 판매 건 수가 이달 들어 하루에 약 2,600여건으로 늘어난 것. 튀밥류는 일반 과자보다 첨가물이 적고 대부분 곡식으로 만들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아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유아용 과자 대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G마켓에서는 보리건빵(3.1kg) 2포대를 1만1,800원에, 시중에서 1봉지(250g)에 2,200원에 판매되는 경주 복빵 8봉지를 8,900원에 무료배송 판매하는 등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들이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직접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과ㆍ제빵기기, 미니오븐 등도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과자 첨가물 유해성 논란이 일기 전에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50만원대 이상의 다기능 겸용 오븐이 인기였던 데 반해, 최근에는 빵이나 쿠키 등만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오븐이 잘 팔리고 있는 것. 실제 디앤샵의 경우 기존에는 하루에 30건 정도 팔리던 6~10만원대의 오븐판매가 최근 들어 100여건으로 늘어났다.
G마켓 김양수 팀장은 “가격을 떠나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식약청의 1차 임상실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5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어서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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