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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상역, 니카라과에 4호 공장

美 수출 주요 기지로 활용


세아상역이 니카라과에 4번째 공장을 건설하고 미국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세아상역은 최근 니카라과 자유무역지구인 티피타파에 위치한 아스트로 공단에 7,050㎡ 규모의 공장(사진)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신설공장은 니카라과의 기존 공장인 아인스(Eins)의 제 2공장이다. 세아상역은 이번 공장 가동으로 니카라과에만 4개의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으며 생산라인도 기존 74개에서 90개로 늘어나게 됐다. 세아상역은 지난 2003년 니카라과에 진출한 이후 테크노텍스(Tecnotex)와 아인스(Eins) 등 총 4개의 공장을 지었으며 타겟, 월마트, 콜스, 미국 대형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아상역은 니카라과가 과테말라나 코스타리카 등 중미 4개국과 함께 미국과 중미자유무역협정(CAFTA)체결로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는 데다 거리도 가까워 미국 수출을 위한 주요 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니카라과 현지에서 약 1억 5,000만 달러의 대미 수출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공장증설 등에 힘입어 약 20% 성장한 1억 7,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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