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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종업원 해고 한풍 진정 기미
입력1996-10-26 00:00:00
수정
1996.10.26 00:00:00
◎경영자협 “내년 상반기 감원 계획사 20%뿐”【워싱턴=연합】 미국기업들의 종업원 해고 바람이 진정되어 일자리 창출이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미경영자협회가 24일 밝혔다.
미경영자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회원사들을 상대로 향후 고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업체의 불과 20%만이 내년 6월 이전에 종업원들을 해고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같은 수치는 올들어 미경영자협회 회원사들의 49%가 감량경영을 위한 종업원해고를 단행한 것에 비추어 향후 미국내 고용사정이 훨씬 나아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그동안 많은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종업원 해고를 단행한 결과, 이제 고용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이상의 해고러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 노동부는 이날 주간 실업수당 신규 신청자가 2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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