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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화장품 수입 크게 감소/올 상반기 1억6,400만불 그쳐
입력1997-10-18 00:00:00
수정
1997.10.18 00:00:00
지난해까지만 해도 큰폭으로 증가하던 외제화장품의 수입증가세가 올들어 크게 둔화하고 있다.17일 한국화장품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과 화장품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화장품은 1억6천4백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입증가율 56.5%에 크게 밑도는 22.5% 증가에 그쳤다.
화장품 수입증가세가 둔화한 것은 지난해 수입실적 1·2위를 각각 기록했던 뉴스킨코리아와 한국암웨이의 수입증가율이 30%대로 급락했기 때문이다. 뉴스킨코리아와 한국암웨이는 올들어 불법 다단계 판매활동에 대한 국내 소비자단체들의 불매운동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업체별 수입실적을 보면 뉴스킨코리아가 전년대비 31.4% 늘어난 2천1백47만달러로 1위에 올랐다. 2위인 한국암웨이는 39.8% 증가한 1천9백68만달러로 나타났다. 또 이엔씨에이·한국·태평양·코벨이 각각 1천만달러, 7백90만달러, 7백30만달러로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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