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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올 임금 10% 이상 올려야"
입력2002-04-05 00:00:00
수정
2002.04.05 00:00:00
잡라인, 657명 설문
직장인들의 80%는 올 임금인상폭이 10% 이상은 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포털사이트 잡라인(www.jobline.co.kr)이 최근 직장인 6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33.64%인 221명이 10% 내외로 임금인상을 기대했다.
또 25.72%(169명)는 15%내외를, 20.4%(134명)는 20%이상을 기대해 전체의 79.7%가 10% 이상의 임금인상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5%내외 인상은 14.76%(97명), 동결은 5.48%인 36명에 불과했다.
조귀열 잡라인 홍보팀장은 "이처럼 상당수의 직장인들이 전년대비 최소 10% 이상의 임금인상을 기대하는 것은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데다 물가인상으로 따른 실소득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오철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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