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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액면가 500원' 추진

7월3일부터 바스켓 트레이딩제 도입미래산업(25560·정밀)이 주가를 높이기 위해 액면가를 현행 100원에서 500원으로 올리도록 주식 병합을 추진한다는 설이 증권가에 나돌고 있다. 매래산업은 반도채 검사장비를 생산하고 라이코스코리아 지분 50%, 소프트포럼(보안솔루션 회사) 지분 63%를 보유하는 인터넷 지주회사로 지난해 나스닥에 상장한 업체. 자본금이 124억원에 총 1억2,463만주로 주가는 7,900원대이며 비슷한 자본금 규모를 가진 동종업체보다 주식 수가 5배나 많아 물량부담으로 시세 탄력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와관련, 권순도 미래산업 재경담당 이사는 『유동성이 많아 호재가 나와도 시세 탄력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주가를 10만원대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권이사는 또 『자사주 매입, 액면병합, 코스닥 이전 등의 방안 중 최선안을 찾도록 전문가에게 검토를 의뢰해둔 상태로 2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1분기 실적도 상당히 좋아 함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현환기자HHOH@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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