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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혁신도시후보 평가 나주시 1위에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 입지선정위원회는 17일 광주ㆍ전남 발전연구원에서 7차 회의를 갖고 혁신도시 최종후보지 1순위로 나주시를, 2순위로 담양군, 3순위로 장성군을 최종 선정했다. 광주시장과 전남지사는 이번 선정결과를 건설교통부 등에 통보, 1주일 안에 혁신도시 입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선정위에 따르면 나주시는 24명(시도 추천 12명, 이전기관 추천 12명)의 위원이 무기명으로 1순위 지역을 밝힌 투표에서 16표를 얻어 8표를 얻은 담양군을 따돌렸다. 선정위는 과반수 득표지역이 나오지 않을 경우 2개 후보지를 대상으로 재투표를 실시, 과반수 득표지역을 최종후보지로 정하기로 했었다. 나주시는 광주ㆍ전남 지역 발전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살릴 수 있고 도로망과 연구소를 잘 갖추고 있으면서도 지장물이 많지 않은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애 선정위 위원장은 “세 지역이 굉장히 비슷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용역기관이 매긴 평가점수를 전달받지 않은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객관성을 유지하는 데 최대한 노력했다”며 “결과가 번복될 수도 있겠지만 그럴 경우 큰 혼란이 초래되지 않겠느냐”고 말해 이변이 없는 한 나주시가 혁신도시 입지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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