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카드, 현금서비스수수료 인하
입력2002-07-18 00:00:00
수정
2002.07.18 00:00:00
내달부터 19.9%로 인하 국민·BC이어 세번째10%대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다.
LG카드는 8월1일부터 현금서비스 평균수수료율을 연19.9%대로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LG카드의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국민은행 비씨카드가 업계 최초로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20%로 이하로 내린 뒤 5월의 농협중앙회 비씨카드에 이어 3번째다.
신용카드업계에서는 나머지 비씨카드 회원사와 국민카드 등의 추가 인하가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10%대 현금서비스 수수료가 확산될 전망이다.
LG카드는 현금서비스 수수료율 인하로 평균 수수료율이 현행 연23.4%에서 3.5%포인트 떨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회원등급도 6단계로 재조정, 중간등급에 다수의 회원을 포진하는 항아리형 구조로 바뀌게 된다.
최고 등급인 VIP등급(전체 6.3%)은 13.8%의 수수료율을 적용받게 되며, 전체 회원의 51%에 해당되는 로열등급과 프레스티지등급은 각각 15.9~17.9% 및 19.9~21.9%의 수수료를 물게 된다.
LG카드는 상위 3개 그룹에 57% 이상의 회원이 포함돼 수수료 인하 혜택을 더 많은 회원이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카드의 수수료 인하는 지난 1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한편 국민카드도 이날 현금수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19%대 수수료 실시를 적극 시사했다.
비씨카드는 현재 농협, 국민은행 등 2개 회원사 외에 나머지 10개 회원사들도 수수료 인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는 고객만족도를 높여 장기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전격적으로 실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고객등급을 더욱 세분화하고 등급조정을 분기마다 실시하는 등 고객들의 혜택을 더욱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호정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