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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美재무 "美경기둔화 끝났다"
입력2001-05-22 00:00:00
수정
2001.05.22 00:00:00
"소비심리회복 내년부터 성장궤도 진입""미국 경기둔화는 끝났다."
폴오닐 미재무장관은 21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닐 장관은 최근 금리와 세금을 잇따라 인하하면서 소비심리가 급격히 회복되고 있어 내년부터는 다시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0.5~2%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12개월 안에 3.5~4%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닐 장관은 "특히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과감한 금리인하와 부시정부의 감세정책이 앞으로 10년간은 경기침체를 막아줄 것"이라며 "현재 의회에서 진행중인 세금 감면법안은 이번주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가까운 시일내에 현금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경제가 높은 성장세로 돌아서기 위한 자극제가 될것"이라고 자신했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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