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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사고 ‘토요일ㆍ오후 시간대ㆍ30대’에 많이 발생
입력2004-01-26 00:00:00
수정
2004.01.26 00:00:00
최석영 기자
대부분 사고는 토요일과 오후 시간대, 그리고 30대에게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가 작년 한해 전국 119구조대 활동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총 16만8,565회 출동해 8만8,504건(7만2,680명)의 구조활동을 벌였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출동건수는 8.5%, 구조건수는 3.1%가 각각 증가했다.
요일별 구조인원을 보면 토요일 1만8,316명(25.2%), 일요일 1만403명(14.3%)으로 나타나 주말이 평일 평균 8,000여명 보다 훨씬 많았다.
또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오후 8시(31.2%)가 많아 대부분 사고는 토요일과 오후 시간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 1만2,983명(17.9%)가 가장 많았지만 10세 이하도 1만2,656명(17.4%)으로 적지 않았으며, 이어 40대 1만2,352명(17.0%), 20대 1만2,047명(16.
6%), 10대 9,112명(12.5%)의 순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교통사고 1만4,994건(17%), 화재 1만4,507건(16.5%)가 대부분을 차지한 가운데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동물구조도 1만99건(11.5%)이나 차지했다.
한편 119구급대의 경우 작년 101만3천874명을 이송해 한해 이송한 응급환자가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원인별로는 급성질환(31.9%), 사고부상(23.9%), 만성질환(20.8%)의 순이었고, 연령별로는 61세 이상(32.8%), 진료과목별로는 내과(41.8%) 순으로 많았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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