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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V 고전압 충전용 2차 전지 개발

삼성SDI 세계 처음··· HP등 노트북에 장착

삼성SDI가 세계 최초로 4.3V 고전압 충전이 가능한 고용량 2차 전지를 개발, 4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 삼성SDI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2,600mAh(에너지 밀도 582Wh/L) 제품보다 용량이 7.7%나 향상된 4.3V 고전압 충전용 2차 전지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년간 3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된 2차 전지는 이미 해외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HP 등의 노트북PC에 장착될 예정이다. 이 제품의 사용시간은 기존 전지에 비해 10%나 늘어났으며 에너지 밀도는 636Wh/L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또 경쟁업체의 동일한 용량 전지에 비해 20% 이상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으며 첨가제 효과를 개선함으로써 고용량ㆍ고전압 충전시에도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SDI는 고용량 2차 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 2년간 모두 34억원의 연구비와 50여명의 연구원들을 투입했으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이미 HP 등 미국의 노트북 제작업체와도 공급계약을 마친 상태다. 전병복 삼성SDI 전지사업부 전무는 “신제품 개발로 고전압 충전방식의 기술표준에 대한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유사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고용량 3,000mAh 전지 개발도 연내 완료해 고용량 전지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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