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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정 나눠요] 애경, 명화콜렉션으로 디자인 톡톡


애경은 올해 추석 선물세트의 주제를 디자인 차별화·나눔 경영 등 두 가지로 정했다.

애경은 감각적 디자인의 마릴린 먼로, 칸딘스키 명화콜렉션 선물세트로 소비자의 예술적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마릴린 먼로 콜렉션 추석 선물세트는 마릴린 먼로를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정서에 맞춰 다채로운 색상의 팝 아트로 표현했다. 칸딘스키 명화콜렉션 추석 선물세트는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는 칸딘스키의 작품을 생활용품에 반영한 것으로 대표작품인 '푸른하늘', '노랑 빨강 파랑'이 제품 외관에 디자인돼 있다.

애경은 어린이와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애경 배트맨 선물세트는 배트맨 카툰을 제품디자인에 반영, 클래식한 이미지의 배트맨을 팝 아트 디자인을 통해 친근하고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애경 관계자는 "생활용품선물세트는 식상하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뒤집기 위해 오드리 헵번·마릴린 먼로 등 유명배우를 활용한 디자인은 물론 명화콜렉션·캐릭터 선물세트 등 혁신적인 디자인의 선물세트를 잇따라 출시했다"고 말했다.



애경은 또 올 추석의 화두를 '나눔'으로 정하고 소비자에게 '착한 소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콘셉트의 나눔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애경 나눔 추석 선물세트는 발달장애 화가인 김태호 작가가 디자인하고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형원'이 제품의 조립을 맡았다. 사자, 기린, 얼룩말 등 김태호 작가가 평소 그리던 다양한 동물 그림이 제품에 녹아있다. 장애인 화가가 제품을 디자인하고 장애인이 직접 세트 조립업무를 진행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WIT 나눔 추석 선물세트는 국제 비영리조직 WIT(Whatever It Takes)와 애경이 함께 출시한 것으로, 조지클루니·니콜 키드먼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직접 디자인한 그래픽을 제품패키지에 반영해 품격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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