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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밤, 아픈 신랑 손만 잡고 잤습니다"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씨 신혼여행 秘史 털어놔

“첫날밤요? 아픈 신랑 손만 꼭 붙잡고 그냥 잤습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의 부인인 김윤옥씨는 5일 남편과 첫날밤 ‘비사(秘史)’를 털어놓았다. 김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블로그에 ‘첫날밤? 그냥 잤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결혼식장과 신혼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각각 1장씩 2장을 올렸다. 지난 1970년 12월19일 토요일에 결혼했다는 김씨는 “당시엔 늦어도 오후1시, 아무리 늦어도 2시면 결혼식을 올렸는데 남편이 직장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한 후에 식을 올렸기 때문에 오후4시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그동안 격무에 시달렸던 모든 피로가 겹겹이 산처럼 밀려왔던 모양인지 신혼여행 가서 남편은 심하게 아팠다. 첫날밤 남편은 열이 40도까지 올라갔고 헛소리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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