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의도나침반] 투자와 투기
입력2002-02-18 00:00:00
수정
2002.02.18 00:00:00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투자와 투기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20세기 초 영국의 금융인 캐설(Cassel) 경(卿) 같은 사람도 "어렸을 때 사람들은 나를 도박꾼이라 불렀는데 판돈이 커지자 투기꾼이라고 했다. 그리고 지금은 은행가라 부른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내가 하는 일은 똑 같다"며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토로했다.
주식투자의 경우도 '주식투자는 모두 투기이지만 실패한 경우에는 모두들 투자라고 말한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그 구분은 모호하다. 그렇다고 투자와 투기가 전혀 구분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론적으로 투기는 '자신이 감수하는 위험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행위'로 정의된다. 이 정의대로라면 돈을 빌려 주식 투자에 나선다는 것은 투기일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