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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가 차남, 조현문 경영에서 물러난다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중공업PG장(부사장)이 28일 부사장직을 사임,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 효성은 28일 “중공업 부문을 이끌어왔던 조 부사장이 사임 의사를 밝혀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앞서 조 부사장은 지난해 더클래스효성 등 그룹의 다른 계열사 등기임원직에서도 모두 물러났다.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조 부사장은 “그동안 기업활동을 하면서 많은 경험을 하고 실적도 냈다”며 “앞으로는 변호사로서 새로운 삶을 살고 싶어 사임한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는 법무법인 현에서 일할 계획이다. 미국 변호사 자격증이 있는 그의 부인 이여진씨도 같은 법무법인에서 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효성그룹 경영에 참여하는 조석래 회장의 일가로는 장남 조현준 사장(섬유PG장)과 셋째 조현상 부사장(산업자재 PG장)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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