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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대행사 실적바탕 강세행진
입력2003-07-28 00:00:00
수정
2003.07.28 00:00:00
홍병문 기자
광고대행사들이 2ㆍ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제일기획은 전일 발표한 2004년 네이션스컵 축구대회 개막식 대행 계약 체결이 호재로 작용, 전주말보다 1,000(0.84%) 오른 11만 9,500원으로 마감하며 나흘째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의 오리콤은 실적호전에도 불구하고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가격 제한폭(870원, 11,92%)까지 오른 8,170원으로 마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애드도 전일보다 600원(3.08%) 올라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이날 제일기획의 2ㆍ4분기 주당순익(EPS)이 당초 예상치인 2,521원보다 높은 2,543원으로 나타났다며 상승잠재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굿모닝증권은 “내년 아테네 올림픽 공식후원자인 삼성전자가 하반기부터 마케팅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제일기획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오리콤에 대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지만 주가는 선도업체의 최근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에 비해 73% 할인된 수준”이라며 목표가 1만900원을 제시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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