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단신] 20~23일 `진주 앵콜콘서트' 등

◆ 반딧불이의 `달을 쏘다'극단 반딧불이는 오는 20일부터 5월 7일까지 대학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달을 쏘다」를 공연한다. 김윤미 원작·임경식 연출의 이 작품은 한 회사의 홍보실에 근무하는 직원 6명이 그곳을 떠나거나 머무는 과정을 다룬다. 유태균·이성후 등이 출연한다. [phone].

◆ 연우무대 `살색(色)안개'

극단 연우무대는 5월 14일까지 심리극 「살색(色)안개」를 혜화동 연우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굴절된 성 관념을 지닌 한 남자의 수수께끼를 차례차례 벗겨가는 과정을 줄거리로 하고 있다. 고선웅 원작, 김종연 연출. 정인겸, 백지원 등 출연. [phone].

◆ 산울림, 창작극 3편 초연

소극장 산울림은 초연 창작극 3편을 20일부터 7월 말까지 차례로 무대에 올린다.

첫 작품 「배꼽」(김윤미 작·윤우영 연출)은 여자의 임신을 다룬 작품으로, 20일부터 5월 21일까지 공연될 예정. 가족의 의미를 묻는 「사랑이 가기 전에」(조성현 작·김순영 연출)는 5월 25일부터 한달간 선보이며, 6월 29일부터 7월 30일까지 공연되는 「이자의 세월」(박근형 작·연출)은 기다림의 미학을 그린다.

◆ 16일 `권유진 첼로독주회'

권유진의 첼로 독주회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계명선과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 제5번 작품102」, 피아졸라의 「탱고」, 이영조의 「모놀로그와 다이얼로그」 등을 들려준다. [phone].

◆ 茶 곁들인 `정오 예술무대'

서울 정동극장은 「직장인을 위한 정오의 예술무대」를 오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오후 12시30분 이 극장 쌈지마당에서 개최한다.

지난 95년부터 마련해 온 `정오의 예술무대'는 공연문화에서 소외된 직장인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하이라이트 형식으로 묶어 보여주는 30분간의 토막공연. 입장료는 2,000원으로 차 한 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phone].

◆ 20~23일 `진주 앵콜콘서트'

인기가수 진주가 오는 20~23일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두번째 이야기」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월 24~27일 공연에서 보였던 나흘 전석 매진이라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는 앵콜무대. 박진영 박지윤 박상민 등이 게스트로 나올 예정이다. 20·21일 오후7시30분, 22·23일 오후4시·7시, [phone]~9.

◆ 뮤지컬배우 교육기관 개설

공연기획사 에이콤이 뮤지컬배우 양성 목적의 교육기관 「에이콤 뮤지컬 콘서버토리」를 운영한다. 5월 1일부터 10월 말까지의 제1기생 30명은 24일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 원서접수는 13일부터 20일까지이며 교육비는 월 50만원이다. [phone].

◆ 국립극장, 대관신청 접수

국립극장은 올 하반기 극장 시설 대관신청을 12일부터 29일까지 접수한다.

대관 시설은 대극장과 소극장, 야외공연장 및 부대시설이며, 이 극장 전속단체의 자체공연 이외의 일정에 한해 자체 심사후 결과를 통보해 준다. [phone].입력시간 2000/04/1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