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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우리사주 물량 부담 '제한적'

한국證, 목표주가 3만3,000원 '매수' 유지

기아자동차 우리사주 조합원들이 갖고 있는 1,800여만주가 18일부터 매각이 가능하지만 이 물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 “기아차 우리사주조합이 2004년 매입했던 물량을 18일부터 매각할 수 있지만 올해 기아차의 영업전망이 그 어느 때보다 밝아 우리사주 물량이 단기간에 매물화될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며 기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국증권은 “우리사주 부분은 이미 시장에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주가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차의 우리사주조합은 지난 2004년 1,805만8,943주를 주당 1만600원에 매입한 바 있다. 이는 기아차 전체 주식수의 5.38% 수준이며 현재 이 중 300만주가 매각을 위해 출고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주물량의 70%인 1,264만주가 앞으로 3개월 동안 시장에 나온다 하더라도 이는 하루 평균 거래량의 8.1% 수준인 21만주 정도에 불과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학주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도 “기아차의 기업가치가 올해 뚜렷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라며 “기업지배구조 안정을 위해 정의선 기아차 사장이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가능성이 있는 것도 물량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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