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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담철곤 회장, 초코파이 광고 등장

주제가도 직접 불러 눈길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초코파이 TV 광고(사진)에 직접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초코파이의 글로벌 시장 성공과 함께 국내에서 새로운 초코파이로 힘차게 출발한다는 뜻에서 담 회장이 직접 출연한 광고를 내보낸다고 15일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는 물론 전세계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초코파이는 오리온의 영혼”이라면서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오리온 그룹을 대표해 최고 경영자로서 미래에 대한 도전을 앞장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광고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광고에서 담 회장은 노타이 차림으로 창가에 턱을 괴고 ‘말하지 않아도 알~아’로 시작되는 초코파이 주제가를 부르며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이 광고는 지난 14일 첫 공중파 전파는 탄 것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으로 방영된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현재 40여개국에 수출돼 해외에서만 한해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올해 기존의 중국 공장과 더불어 러시아, 인도차이나 공장이 준공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편 오리온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초코파이의 내용과 패키지를 바꾼 리뉴얼 제품을 새로 내놓았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는 ‘情’글자체를 강조했으며 색깔도 빨강색으로 바꿨다. 품질면에서도 올리고당을 적용하고 머쉬멜로우에 콜라겐을 첨가했으며 계란 함량을 4배 늘리는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변신했다고 오리온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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