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범업종 환경단체 생긴다

◎석유화학·제지·비료 등 5개협회 이달중 결성 합의/그린라운드 대응 국제기구가입·민간캠페인 계획석유화학, 제지, 비료등 환경관련 업종 단체들이 참여해 환경 및 통상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범업종단체가 결성된다. 이는 세계적으로 환경관련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추진, 주목되고 있다. 9일 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석유화학공업협회, 한국정밀화학진흥회, 한국비료협회, 한국소다협회, 한국제지연합회 등 5개 업종단체는 대내외에 국내환경산업을 대표하고 무역장벽으로 대두되고 있는 그린라운드에 대처하기 위한 환경관련 범업종단체의 결성을 추진키로 했다. 5개단체는 최근 두차례 상근대표 모임을 갖고 「한국화학산업단체협의회」나 「한국환경산업연맹」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앞으로 통상산업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중 단체회장들이 참석하는 준비모임을 갖고 설립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또 이를 토대로 한국석유공업협회, 플라스틱협동조합 등 관련단체들을 추가로 회원으로 유치, 범환경관련 단체로 범위를 넓히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이 단체는 결성 후 세계적인 환경기구인 ICCA(International Council of Chemical Association)에 가입하는등 화학 관련산업및 환경분야에서 국내 산업계를 대표해 민간차원의 국제환경보호 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제품의 설계에서 폐기에 이르는 제품생산 전과정에 환경보호 개념을 도입하는「Responsible Care」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업계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개별업종이나 품목별 단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여러 업종단체가 참여하는 단체설립은 첫 시도되는 것이다. 특히 이 단체는 세계화·개방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기구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민병호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