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이 보유한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빌딩(사진)이 코람코자산신탁에 매각된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하나자산운용은 이날 코람코자산신탁을 하나대투증권 빌딩의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가격은 4,00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하나자산운용이 지난 2010년 하나대투증권에 2,870억원을 주고 이 빌딩을 사들인 점을 감안하면 5년 만에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리는 셈이다.
현재 하나자산운용으로부터 이 빌딩을 임차해 쓰고 있는 하나대투증권은 매각 이후에도 사옥을 옮기지 않고 코람코자산신탁과 임대계약을 다시 맺어 그대로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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