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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츠크 가스관 노선 연말 확정"
입력2004-09-24 17:03:53
수정
2004.09.24 17:03:53
최수문 기자
李산자 러방문 성과 브리핑
동북아에 시베리아 가스를 공급할 이르쿠츠크 가스관 노선이 이르면 올해 연말 확정될 전망이다.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4일 러시아 방문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브리핑을 갖고 “러시아가 시베리아의 가스관과 원유 송유관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전체 에너지 수송망을 짜고 있다”며 “환경영향평가, 타당성 조사를 거쳐 올 연말까지는 동시베리아 가스통합개발계획(UGSS)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르쿠츠크 가스관은 시베리아를 지나 나홋카에 이르는 선이 유력하게 보인다”며 “이르쿠츠크~다칭(大慶) 노선을 주장하는 중국 및 나홋카 노선을 원하는 일본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정부는 어느 경우든 대응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동시베리아 가스전 개발에 한국기업이 개발 초기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간 협정을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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