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일 대형마트 최초로 서울 노원구 중계점에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승차구매)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의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Drive & Pick Service)’는 모바일 앱이나 PC로 상품을 주문, 픽업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고 매장 내 드라이브 앤 픽 데스크를 방문해 상품을 수령받는 옴니채널(Omni-Channel) 서비스다. 옴니채널은 온·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통해 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이용하면 상품을 받을 때 자동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된다. 또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주차, 출차, 쇼핑까지 보통 1시간 정도 걸리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15분으로 줄어든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의 비중이 높은 선진국의 경우 옴니채널 서비스가 활성화돼 있으며 프랑스의 대형마트 오샹(Auchan), 영국 테스코(TESCO), 미국 월마트(Walmart) 모두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롯데마트는 중계점에 지난 7월 30일부터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올해 안에 1∼2개 점포에 추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송승선 롯데마트 모바일사업부문장은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드라이브 앤 픽 서비스’를 선보이게 되었다”며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별화된 배송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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