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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윈텍 상한가… 이녹스 한때 하한가

코스닥 상장 첫날 주가 희비

코스닥 상장 이후 첫 거래에 나선 광진윈텍과 이녹스의 주가 명암이 엇갈렸다. 20일 광진윈텍은 공모가(2,600원)보다 100% 오른 5,2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까지 급등, 5,9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녹스 주가는 공모가(6,500원)보다 48.2% 오른 9,630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13.91% 하락한 8,290원까지 내려앉았다. 이날 이녹스 주가는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공모가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공모주의 매력이 부각돼 기관투자가들이 공모주를 급히 팔아치우기보다는 수익률 제고 차원에서 반등 이후까지 기다리는 성향이 하반기 들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광진윈텍은 자동차용 시트히터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로 국내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광진윈텍에 대해 “차량용 시트히터의 적용 차종이 중대형차에서 소형차로 확대되는 중이어서 확고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녹스는 반도체 패키지용 소재를 생산하는 업체로 올 상반기에 매출 130억원과 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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