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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제약업계 이렇게 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8개 신약출시 공격적 영업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ㆍ대표 김진호)은 올해 모두 8개의 신약을 국내에 선보이며 공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국내시장 출시를 준비 중인 제품은 혼합형 소아백신, 항우울제, 독감백신, 발기부전치료제, 양성전립선비대증치료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등으로 GSK가 강세를 보였던 질환의 제품라인은 한층 보강하면서, 다양한 질환 치료제 영역으로 제품 라인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다. ◇매출= 지난해 GSK는 총매출 1,811억원으로 마감했으며, 올해에는 20% 이상 매출신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영업조직을 세분화하고, 인력을 늘렸다. 소아과, 신경정신과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추신경계와 백신을 별도 사업부로 분리했고, 클리닉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가지 치료제군(소화기ㆍ호흡기ㆍ만성질환) 담당자를 각 지역에 배치했다. 교육중인 신입사원 60여명도 곧 영업부에 투입할 예정이다. ◇상반기 출시제품= 항우울제 `웰부트린 SR`는 올 1ㆍ4분기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웰부트린 SR는 GSK의 모든 제품 중 `오구멘틴` `세로자트`(미국 제품명 `팍실`)에 이어 미국에서 2001년 한 해 처방건수가 400만 건이나 되는 초대형 품목.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약물(SSRI)과 동등한 항우울 효과를 보이면서, 기존 항우울제의 부작용인 성기능장애, 체중증가 발생율을 낮춘 약물이다. 특히 무기력한 우울증(lethargic depression) 환자에게 효과적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DTPa(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 예방백신인 `인판릭스`도 상반기중 출시할 예정이다. 뇌수막염(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소아마비, B형 간염백신과의 조합을 통해 4~6가지 질병을 한번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의 기초가 되는 제품으로, 백신 접종횟수를 줄여 준다. 인판릭스에 이어 `인판릭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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