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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M 소프트웨어연 김종현 과장(이사람)
입력1997-03-11 00:00:00
수정
1997.03.11 00:00:00
박형준 기자
◎「객체지향」 시스템 개발… 시간·돈절약 DB구축 새장처음 길을 가는 사람은 목적지에 도달하면 어려움을 끝냈다는 생각에 그냥 안주하기 쉽다. 그러나 「객체지향」이라는 새길을 국내에서 개척해온 김종현 한국IBM소프트웨어연구소 과장(33)은 그렇지 않다.
객체지향은 데이타(정보)를 공통속성에 따라 추상화함으로써 데이타보호를 용이하게 하고 한번 구축한 모델은 다른 시스템에 재사용할수 있어 시간과 돈을 획기적으로 절약할수 있는 새로운 기법이다.김과장은 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자신이 경험한 실수와 어려움을 다른 사람이 피해갈 수 있도록 「가이드북」을 썼다.
「객체지향 C++ 프로그래밍」이 그가 쓴 책이다.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에 대한 원칙과 가이드를 제시한 자료가 없어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뒤에 따라올 후배들의 안내자가 되고 싶었다.』고 그는 출판이유를 설명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가이드와 설명, 메모리 관리방안 등을 숙지하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며 『실전에서 터득한 살아있는 내용』이라고 그는 말했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슈퍼컴퓨터의 핵심기술인 병렬처리를 전공하고 92년 한국 IBM에 입사한 그는 『기본에 충실하면 소프트웨어에서도 우리가 선두를 차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살려 창업이라는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 있는 그는 『이 기법은 이미 실용화하고 있다. 앞으로 시스템구축의 변혁을 가져올 것으로 믿는다』고 자신했다.<박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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