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삼성전자 밀레니엄 마케팅 시작

새 천년을 소재로 하는 이른바 「밀레니엄 마케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자동차등의 업체가 새로운 천년을 준비하는 밀레니엄 행사를 잇따라 벌이고 있다.

삼성은 연중 판촉 캠페인으로 「새 천년 축제」를 올연말까지 벌인다.

삼성은 올 한해동안 가전제품(TV,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매달 2,000명을 추첨해 컴퓨터, 오디오, 김치독냉장고, 프린터, 밀레니엄시계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또 애니콜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 무선통신분야의 공식 후원제품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반기마다 응모한 전 고객을 대상으로 20명을 재추첨, 모두 40명의 고객을 시드니올림픽 참관단으로 초청한다.

이밖에도 밀레니엄을 테마로 한 다양한 경품을 마련하고 있으며 한해동안 졸업·입학, 가정의달 등 매달 특성에 맞춰 행사의 내용을 바꿔가며 진행할 계획이라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달 말일까지 쓰고 있는 중고제품을 가져오면 최고 5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행사를 갖는다. 또 이 제품으로 응모하면 1,000명을 뽑아 최신형 제품이나 행운상품(주유권)을 주고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최고 50만원의 현금보너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우자동차는 다음달말까지 라노스, 누미라, 레간자를 사는 고객에게 계약금만 내고 2000년부터 할부금을 납부하는 밀레니엄할부제를 실시한다. 또 이달말까지 아카디아의 차값을 1000만원 내려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갖는다. 【한기석 기자】